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쩝쩝박사의 리뷰

[페어몬트호텔] 호캉스 이해 못하는 남자의 합리화

by Mr.쩝쩝 2025. 3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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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하면서 가장 많은 돈을 들인 곳.

바로 집

 

내 마음이, 내 몸이 가장 편한 곳. 

바로 집

 

이 집을 냅두고 굳이굳이 돈을 써가며 호텔을 간다는 것에 대해

많은 남자들이 이해를 못한다.

 

나도 포함이다. 그래서 준비해 봤다. 나름의 자기 합리화..

 


일단 가격: 742,955원 →  526,680원

(아코르 티어가 있어서, 시그니처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사용)

> 25.03.02(일) 기준 


 

아니, 50만원 되는 돈으로 맛있는거 먹고

집에서 편하게 쉬면 되지 왜 저걸 쓰냐고?

(라고 말하면 와이프나 여자친구한테 혼나니.. 그 전에 자기 합리화를 시작해보자

 

일단, 호캉스도 여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예산을 차감해 나가보자

괜찮은 숙소.. 에어비앤비를 한다고 해도..

넉넉잡아 20만원 한다고 치자(그렇다고 생각하자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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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어몬트호텔(시티뷰)

 

자, 일단 숙박비 53만원 - 20만원 = 차액 33만원

 

그리고, 여행을 왔으면 카페를 가야겠지..

카페 가서 음료 2잔에 케이크 시키면.. 3만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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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프터눈 티 세트

 

그래.. 호캉스는 애프터눈 티가 나오니깐.. 

53만원 - 20만원(숙박비) - 3만원(카페) = 차액 30만원

 

아직 30만원이나 남았는데,, 흠,,

여행 갔다고 치고, 저녁 먹고 술도 마시겠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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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피아워

 

해피아워에 챠슈와 치킨이 나오니깐

이걸로 배를 채우겠어.

술은 맥주와 함께 화이트, 레드, 샴페인 까지 와인 종류도 다양하니..

이정도면 10만원정도 칠 수 있겠어...그런걸로 하자구!

여행가서 저녁+술 10만원은 나오지 않겠어?

 

53만원 - 20만원(숙박비) - 3만원(카페) - 10만원(저녁+술) = 20만원

 

아직, 20만원을 손해보는 느낌이구만..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..

우리에겐 또 조식이란게 있잖아.!

술 먹고 좋은 숙소에서 잘 잤으면

맛있는 아침을 먹겠지..

여행을 갔으면, 맛있는 맛집을 가고 카페를 간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구

왜냐면 조식에는 무려 커피와 음식, 디저트, 와인 까지 있다구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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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징덕도 나오는 페어몬트 조식

 

일단,, 베이징덕 나오고 술도 나오고

커피도 나오고 디저트도 나오니깐....

두명이서 지역 맛집 갔다고 치고 6만원, 커피 디저트 4만원 해서 10만원 차감해 보자구

 

53만원 - 20만원(숙박비) - 3만원(카페) - 10만원(저녁+술) - 10만원(아침 + 카페) = 10만원

 

마지막 대망의 10만원이 남았어.. 큰일 났네 소재가 거의 떨어진것 같아..

사우나가 있었어 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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헬스장

 

조식 먹고, 좀 쉬었다가 소화시킬겸 살짝쿵 헬스를 한 후에

사우나를 해 보자. 

이런 고급 사우나는 인당 2만원이니깐 4만원 잡고

 

53만원 - 20만원(숙박비) - 3만원(카페) - 10만원(저녁+술) - 10만원(아침 + 카페) - 4만원(헬스 + 사우나) = 6만원

 

6만원이 남잖아?

 

이번에 수영장을 안 갔어.. 수영장까지 가면,

6만원까지 깔끔하게 차감하고


53만원 - 20만원(숙박비) - 3만원(카페) - 10만원(저녁+술) - 10만원(아침 + 카페) - 4만원(헬스 + 사우나) - 6만원(수영장)

 

합리화 끝!


 

이렇게

어디 여행 갔다온 셈 칠 수 있어..

이렇게 자기 합리화를 한번 해 보자

안가면 0원 이라고 생각하지 말고,,

어차피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오면 좋잖아?

 

대신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잘 누리면 좋을 것 같아

 

돈 다 주고 가지말고, 

티어 쉽게 쌓는 법, 네이버에 검색하면 잘 나오니깐

활용 잘 하면 충분히 경제적으로?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해

대한민국 남편, 남자친구 화이팅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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